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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증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 당뇨병 기획 시리즈 1부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 당뇨병 1부

우리나라는 10명 중 1명이 당뇨일 만큼 당뇨병에 노출되어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당뇨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뇨병은 완치되지 않는,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의 사전적 의미는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군'입니다. 명칭은 환자의 소변에서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약 1억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미국은 전 인구의 약 6%가 당뇨병을 가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뇨병은 혈관장애·신경장애·감염증 등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며 그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도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급성 합병증으로는 당뇨병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성 비 케톤성 혼수 등이, 심각한 장기 합병증으로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궤양, 당뇨망막병 등 치명적인 합병증들이 유발됩니다.

 

 

 

당뇨병의 원인과 형태

당뇨병이 발병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늦게 자는 습관, 약물, 스트레스, 다량의 당분 섭취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한 가지 이유라 기보단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과체중'입니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과체중 증가에 따라 당뇨병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만성 질병으로 꼽히며 특히 선진국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과체중은 장기가 혈당을 세포 내로 들여보내질 때까지 점점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게 되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슐린: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호르몬 물질로 혈당을 세포 내로 침투시키는 역할을 하며, 섬이란 뜻의 라틴어 'Insul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체중. 즉,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지질 대사 장애, 더 나아가 '대사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통증 없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의 형태 분류

1.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하며,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점차적으로 가장 흔한 유형의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당뇨환자의 대부분이 이 제2형 당뇨이며, 주로 성인에게 발병합니다.

 

2. 제1형 당뇨병.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가 분비되지 않아 발병. 전체 당뇨병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소아, 청소년기 등 어린 시절 면역 과정에서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가 파괴되어 발병하며, 주로 소아, 청소년에게 발병하게 됩니다.

 

3. 임신성 당뇨병. 임신으로 인해 생리적으로 신체에 큰 변화가 나타나며 임산부의 3~14% 정도에서 발병됩니다. 태아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해 당대사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고, 임신이 진행되며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큰 원인이 됩니다.

 

4. 췌장 질환으로 인한 당뇨병.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이 발병하는 경우입니다.

 

 

 

당뇨병의 증상과 징후

당뇨병의 널리 알려진 3대 증상으론 다음(많이 마시고), 다식(많이 먹고), 다뇨(많이 배출하고)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지만 반대로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당뇨병 인지를 하지 못하고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

˙과도한 갈증

˙다량의 소변

˙음식의 과다 섭취

˙이유 없는 체중 감량

˙잔병에 쉽게 감염되는 경향

˙피로와 무력감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메스꺼움

˙구토

 

이를 비롯하여 당뇨병 인지를 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상황으로 당뇨병성 혼수, 의식불명 등이 발생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제2형 당뇨병은 보통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며, 제1형 당뇨병에서는 발병 후 수주 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무엇보다도 뱃속의 아기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며, 소위 말하는 '임신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뇨병의 큰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발견이 느리다는 것입니다. 질병의 증상 및 징후가 아직 명확히 나타나지 않는 동안에도 많은 내부의 장기들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긴다면 혹은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 조금이라도 꺼림칙한 점이 있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정밀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당뇨병 시리즈는 1편에서는 원인과 증상, 2편에서는 당뇨병 검사와 합병증, 3편에서는 당뇨병의 치료와 해야 하는 것들, 4편에서는 당뇨병에 좋음 음식과 식사 요법. 이렇게 총 4편으로 구성하여 당뇨병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며 4편 모두 완성이 되면 각 글마다 하단에 시리즈 링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다음 편에서도 최대한 알기 쉽게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 지적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도 활기차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