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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증

허리 통증(요통)의 치료 - 허리 통증 기획 시리즈 3부

 

 

허리 통증(요통)의 치료 - 허리 통증 3부

안녕하세요. 'Health Think'입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요통)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허리 통증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과연 이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이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품곤 합니다.

 

저 역시 처음 허리를 크게 다치고 양말을 못 신을 정도로 아팠고 '평생 이렇게 통증을 달고 살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을 몇 년간 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막연했기 때문이죠.

 

요즘 TV에서 가수 '김종국'씨를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엄청난 근육과 특유의 재치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오랜 시절부터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였고 이를 운동으로 극복함으로써 주변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였습니다.

 

이처럼 제가 <2편: 허리 통증(요통)의 증상>편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허리는 정말 도저히 못 참을 지경이 아니라면 수술 말고 운동으로 극복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저를 포함한 모든 분들은 허리 통증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허리 통증의 80%는 무해하며 보틍은 며칠 후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금 바로 통증이 발생했다고 세상 걱정 마시고 적절한 휴식과 찜질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온찜질' 즉, 일정 부위에 열을 올리는 것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고통스러게 강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마사지'와 더불어 '목욕' 또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근육들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강직된 허리 주변 근육에 효과적입니다.

 

 

 

허리 통증에 대한 시술 및 수술

급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발생되고 며칠이 지나도 허리에 열이 있거나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하루빨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귀찮다는 핑계신체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방광이나 직장 또는 다리의 마비 등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허리 디스크 수술이나 시술법이 발달하여 크게 절개하지 않고 바늘만 삽입하여 추간판 핵을 흡입하거나, 내시경을 삽입하여 레이저로 추간판 핵을 태워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대부분 심하지 않은 디스크 탈출증 또는 이전에 디스크 수술을 받지 않았던 수술이 처음이신 분들에게만 적용이 되고 재수술을 하는 경우엔 성공률이 낮아 시도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새로 개발된 수술이나 시술법들은 항시 그 결과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항상 주의하여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디스크 수술은 웬만하면 운동으로 극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부득이한 경우 수술 선택은 불가피한 선택일 것입니다. 디스크 수술은 환자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골라 치료할 경우 약 90%의 환자가 수술 후 증상 호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통증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고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불편하긴하지만 통증을 참을 수 있는 경우라면 물리치료와 허리강화 운동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는 저와 같은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이 첫 번째 목표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은 몇 년간 꾸준히 운동하며 허리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지만 이전에 '데드리프트'라는 운동을 하던 중 잠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아치 자세가 풀려 허리에 뚝! 소리가 나며 주저앉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변할 만큼 통증이 강했고 다리에 힘까지 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기 전 시술에 대해 찾아볼 만큼 진지하게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고 의사 선생님께선 "일단 수술이나 시술에 앞서 허리 강화 주사를 한번 맞아보고 결정해봅시다."라고 말씀하셨고 저 또한 수술이나 시술은 익히 주변에서 안 좋은 경우를 많이 보아 일단 뭐든 시도해보자는 심정으로 강화 주사를 맞았습니다.

 

실시간 엑스레이로 척추를 살피며 약 6회 정도 강화 주사를 척추에 깊게 찔러 넣었고 허리에는 식은땀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다리에 힘이 스르륵 풀리는 느낌도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허리 통증이 크게 완화되었고, 이틀간 허리 강화 운동들을 열심히 찾아 연구하고 3일 뒤부터는 강화 운동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헬스와 산악구보를 비롯해 여러 운동을 즐기며 허리 통증을 극복하고 있으며, 오히려 운동을 며칠 쉬게 되면 허리가 아픈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허리를 운동으로 관리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있는데, 중간에 한 번씩 의심스러운 통증이 찾아온다면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리 통증 관리

'두려움을 떨쳐내자!'

적극적인 강화 운동은 허리 통증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급성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은 움직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진통제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은 무의식적으로 걸음걸이가 기울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어긋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 통증을 느끼기 싫어 움직임이 감소한다면 근골격이 약해지고 근골격의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이 발견될 시 빠른 진단을 통해 적시에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강화 운동은 등 근육을 강화하고 그 근육이 발달하고 강화됨에 따라 척추를 안정적인 위치에 위치시켜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어떠한 치료이든 간에 치료는 내가 그 불편함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통증을 줄여야 합니다. 약물치료 또한 통증으로 인해 자세가 엉성해져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허리 통증 증상이 약한 편이라면 활성 물질인 디클로페낙,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디클로페낙'류머티즘 관절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질환), 강직성 척추염, 수술 후 또는 외상 후 염증 및 동통, 급성 통풍 등의 질환에 사용되는 해열, 소염, 진통효과를 가진 혈액제제로 의사와 상담하여 둔부에 근육 주사하게 됩니다.

 

'이부프로펜'(상표명: 부루펜) 역시 해열, 진통 작용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진통을 유발하고 촉진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부프로펜은 디클로페낙과는 다르게 혈액제제가 아닌 우리가 흔히 약으로 처방받는 흰색 알약이 대부분 이 이부프로펜 혹은 좀 더 강한 효과를 가진 덱시부프로펜입니다.

 

더 나아가 정말 가만히 있기도 힘든 강한 허리 통증에는 펜타닐, 오피오이드와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로 합니다. 이 '펜타닐'이라는 진통제는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환자나 암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지만 '모르핀'보다 약 200배 정도 강하고 중독 위험이 있으며 특히 호흡곤란이 올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피오이드'는 펜타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이며 이 오피오이드는 피부를 통해 혈류로 들어가기 때문에 변비가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 통증 완화'

빠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허리 통증의 완화를 위해서 '요가''명상'을 배워보는 것 또한 허리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통해 허리의 스트레스 및 강직, 긴장 등을 완화시켜 통증을 낮춰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 선택'

제가 위에 언급한 보존적 치료법이 모두 100%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리고 정도에 따라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척추에 직접적인 주사치료 및 시술, 수술 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위에 언급된 모든 방법들을 시도해 보신 후에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언급하였듯 요즘은 상처를 미세하게만 남기고 시술 혹은 수술을 하는 기술들이 점차 발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확률에 불과하고 전문의에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유명하다는 전문의 몇 달 기다려 진료받고 확신을 갖지 마시고, 여러 병원에 방문하여 좀 더 의견을 수렴하고 명확한 진단 및 소견을 받아 치료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모든 허리 통증 환자분들! 저도 그 고통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총 4부작 기획 시리즈 '허리 통증'>

-1부: 허리 통증(요통의)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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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허리 통증(요통의)의 증상

 

[건강생각 '헬띵'] 허리 통증 2편: 허리 통증(요통)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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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허리 통증(요통의)의 치료

 

[건강생각 '헬띵'] 허리 통증 3편: 허리 통증(요통)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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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완결): 허리 통증(요통의)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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